일정| 2008. 10. 8. ― 2009. 3. 1.
장소| 백남준아트센터, 지앤 아트 스페이스, 신갈고등학교 체육관
이솝 우화의 한 구절, “여기가 로도스섬이다, 지금 뛰어라!”(Hic Rhodus, hic saltus!)에서 차용한 ‘NOW JUMP!’는 관념이 아니라 실행과 혁신을 강조하는 백남준 페스티벌입니다. 《NOW JUMP!》는 백남준아트센터가 바로 지금 여기에서 예술적 실천을 수행하고자 하며 ‘백남준 페스티벌’을 통해 백남준과 백남준을 넘어서는 미래의 예술로 도약하고자 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백남준 페스티벌’은 백남준의 작업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를 통해 어떻게 백남준의, 백남준에 관련된 창조적이고 전복적인 에너지를 구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자 합니다.
페스티벌은 ‘스테이션’이라는 개념 하에 다섯 가지 항목으로 구성되며, ‘스테이션(정거장)’은 기차나 버스가 멈추고 떠나는 장소인 동시에 방송국, 연구기관, 스튜디오, 지역의 본부, 거주지, 사회적 지위 등을 의미합니다. 다섯 가지 스테이션은 각각 전시, 퍼포먼스, 담론 생산의 플랫폼, 백남준 예술상으로 구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