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원소: 삼각형
2000년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회고전 《백남준의 세계》에 처음 전시되었던 〈삼원소〉는 백남준이 레이저 설치 전문가인 노먼 발라드와 함께 제작한 작품으로 물, 불, 흙의 이미지를 각각 삼각형, 원형, 사각형으로 상징화하였다. 빠른 속도로 끊임없이 움직이는 레이저 광선은 역동적이면서도 신비로운 광경을 관람객에게 선사한다. 백남준이 평생 동안 음악, 텔레비전, 비디오를 통해 실험해온 비선형적인 시공간이 무한대로 확장된 백남준의 레이저 작품은 전자 미디어를 통해 소통을 추구하면서 전세계, 더 나아가 우주와의 소통을 추구하는 거시적인 비전을 제시한다.
작가
백남준
제작연도
1999
분류
조각·설치, 레이저
크기
325×375×122cm
재료
레이저 1개, 나무 틀, 거울, 반투명 플렉시글라스, 광학계, 프리즘 2개, 모터 2개, 모터 전원공급장치, 연무기
소장품 번호
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