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TV
1963년 독일의 부퍼탈에서 열린 백남준의 첫 개인전 《음악의 전시 — 전자 텔레비전》에 등장한 13대의 실험 텔레비전 중 하나이다. 초기 형태의 〈참여 TV〉는 순수하게 청각적인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으나, 이후에 제작된 〈참여 TV〉는 음향의 증폭을 시각화시켜 누군가가 마이크에 대고 소리를 낼 경우 모니터에 여러 이미지가 나타나도록 되어 있다. 백남준아트센터의 소장품은 1998년에 제작된 작품으로 누군가 마이크에 대고 낸 소리인 청각신호가 미세한 전자신호로 바뀌고, 그것을 증폭시켜 시각적 패턴으로 보여준다. 관객이 내는 소리의 높낮이와 크기에 따라 삼색(적, 녹, 청)으로 분리된 선들은 예측할 수도 없고 반복되지도 않는 이미지로 변화한다.
작가
백남준
제작연도
1963(1998)
분류
조각·설치, 텔레비전
크기
가변크기
재료
회로 조작 CRT TV 모니터 1대, 신호 발생기 2대, 온도 조절기 1대, 앰프 2대, 마이크 2개
소장품 번호
004